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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재석 의원님은 답해 주십시오
작성자 박효신 작성일 2016-05-12 조회수 1328
강재석 의원님은 답해 주십시오

저는 5월11일 아침 9시 군의회를 방문한 대흥면 의좋은형제마을 주민 대표 5인 중 한 사람입니다.
이날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의원님의 말(말이라기보다는 호통이었지요)과 행동에 할 말을 잃고 돌아나오면서 분노와 함께 슬픔이 밀려왔습니다.
우리 예산군민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어야 할 군의원의 군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분노와 슬픔이었습니다.
저희는 2015년 예산군 공모에 의해 예산군 축제로 선정되어 치루어진 의좋은형제축제의 2016년 예산이 군의회에서 통과되기 힘들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어떤 이유인지 알고자 방문한 것이었지요. 따지러 간 것도 아니고, 오전 10시에 최후 결정하는 회의가 있다니 회의 시작하기 전 설명할 기회가 주어지면 설명이나 해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9시에 도착하여 의원님들을 기다리는 동안 ‘어제 상임위에서는 이미 예산 삭감이 의결이 되었다’는 것과 오늘 연석회의에서 그 결정이 번복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것을 관계자에게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의장님이 출근하셨다고 하여 의장님실로 자리를 옮겨 대화를 나누던 중 강 의원께서 의장실에 들어선 것입니다. 자리에 앉으면서 하시는 말씀이 "도대체 여길 왜 찾아왔느냐? 찾아왔다는 소리를 듣고 화가 나서 와봤다." 며 다짜고짜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첫 번째 당한 황담함이었습니다. 아니 군민이 의회를 방문했는데 왜 화가 나신 겁니까? 그때 저희 마을 이장님이 그러셨지요?
'왜 화를 내고 그러느냐? 우리는 어떻게 된 사정인지 궁금해 왔다.'고.
저희 일행이 방문한 목적을 먼저 우리에게 물으셨습니까?
아니면 이 문제로 사전에 저희가 의원님을 귀찮게 한 적이 있습니까?
의원님은 “방문 자체가 기분나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왜 왔는지 설명도 듣기 전 자리에 앉자마자 하신 말씁입니다.
저희 일행이 언성을 높여 말했습니까? 화를 냈습니까?
의원님에게 질문을 했습니까? 따졌습니까?
왜 우리가 찾아온 목적도 말하기 전 호통부터 치신 겁니까?

의원님께 드리는 첫째 질문입니다.
군의회라는 곳이 군민이 방문해서는 안 되는 곳입니까?

둘째 질문입니다.
군의원은 군민이 감히 찾아가서도 안 되고 질문도 해서는 안 되는 그런 존재입니까?

셋째 질문입니다.
군의원은 왜 그 자리에 있는 것입니까?
도대체 군의원의 역할이 무엇입니까?
민원이 있어 찾아온 군민을 그렇게 이유불문하고 다짜고짜 호통쳐놓고 자리뜨셔도 되는 것입니까?

우리가 아는 상식으로는 사람이 방문을 했으면 이유가 있을 터이니 먼저 방문한 이유를 들어보고 민원이 있다면 들어줄 수 있는 일인지 들어줄 수 없는 일인지 말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 상식적인 순서 아닌가요?

군의회 홈페이지에 보니 군의원 스스로 만든 군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강령이 다음과 같이 나와 있더군요.

<윤리강령>
의원은 주민의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주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준수하여야 할 윤리강령을 다음과 같이 정한다
1. 주민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의원의 품위를 유지하며, 주민의 의사를 충분히 대변한다.
2.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주민의 복리와 증진을 위하여 공익우선의 정신으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3. 공직자로서 직무와 관련하여 부정한 이득을 도모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며,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4. 의회의 구성원으로서 상호간에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충분한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적법절차를 준수한다.
5.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모든 공사행위에 관하여 주민에게 책임을 진다.

강의원님 께서는 군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강령의 첫 번째인 '주민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의원의 품위를 유지하며, 주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한다' 는 것을 철저히 외면하셨습니다.
또한 두 번째로 지켜야 할 군의원의 윤리인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주민의 복리의 증진을 위하여 공익우선의 정신으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다.'는 것에도 철저히 어긋난 행동을 하셨습니다.

주민의 봉사자가 아니라 군림하고자 하는 태도였습니다.
군의원은 군민이 뽑아준 군민을 대신하여 군민의 편에서 일하는 분들이십니다.
스스로 만든 윤리강령도 지키지 못하는 분이 어찌 군민의 편에서 군민의 대변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위에 언급한 세가지 질문에 대해 답해 주십시오.
호통치고 야단치지 말고 군민에 대한 예의를 갖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이는 그날 그자리에 있던 5인의 뜻이며 대흥 의좋은형제마을 전 주민의 뜻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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