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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사업활성화 제안
발언의원 김만겸 첨부파일
회의록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사업활성화 제안 회의록 보기 관련 회의록 보기 영상회의록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사업활성화 제안 영상 회의록 보기 관련 영상 회의록 보기
발언일자 2017-12-15

김만겸 사진

발언의원: 김만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권국상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황선봉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여러분!
김만겸 의원입니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1년여간 전개되어 조선 봉건사회의 부정·부패 척결 및 반외세의 기치를 내걸었던 대규모 민중항쟁이었으며,
1892년에서 1893년 까지 동학교단의 조직적인 교조신원운동과 1894년 1월 고부 농민봉기를 도화선으로 3월 전라도 무장에서
전면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피지배 계층의 사상적 견해를 반영하고 있던 동학사상과 전국적 조직이던 동학교단을 매개로 광범위한 농민 대중이 참여하였는 바,
개화파가 주도했던 갑신정변이나 독립협회운동, 재야유생이 주도했던 위정척사운동이나 의병 항쟁 등은 위로부터의 개혁이었으나,
동학농민혁명은 피지배 계층을 중심으로 아래로부터 진행된 민중항쟁이었으며,

종래 군·현 단위에서 산발적으로 이루어졌던 항쟁은 전국 차원의 항쟁으로, 일시적 투쟁에서 장기 지속적인 항쟁으로 발전해 나갔으며,
조선 후기 빈발 했던 농민봉기 단계에서 나타났던 민중의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의지를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대규모 농민 대중에 의한 혁명 이었습니다.

일본의 침략 야욕과, 부패·무능한 조선왕조 봉건 지배층의 외세 의존 및 보수 유생의 체제 수호의 벽에 한때 좌절하였으나,
이러한 동학정신은 1894년 이후 전개된 의병항쟁, 3·1독립운동과 항일 무장 투쟁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회개혁 운동과 자주적 국권
수호운동으로서 한국의 근대화와 민족민중운동의 근간이 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동학정신은 51년간 실효적 지배를 당한 일제시대 독립운동의 불씨가 되었고 이내 횃불이 되어 결국 해방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그래서 동학농민혁명은 “인내천”사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민주주의의 시작이었으며 그 정신은 영원히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민주주의의 근본이며 이념인 것입니다.

최근에는 헌정사상 최초로 백성들이 든 촛불에 의해 대통령이 탄핵되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는 “백성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본격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2004년 3월 5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참여자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었으며,
금년 12월 1일 국회에서 특별법이 일부 개정되어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유족의 등록기한 연장,
명예회복심의위원회 소속을 문화체육부장관 소속으로 변경하였으며, 기념사업의 종류에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명기하고,
기념공원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공유재산의 무상양여 및 정부 주도 사업추진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으며,
동학농민혁명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여 승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흐름에 발맞춰 1100년의 역사를 지닌 예산군이 내포 동학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현재 관작리에 소재한
동학농민혁명 공원정비사업을 재추진 함과 동시에 동학정신 선양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예산군에서도 동학공원조성과 동학의 역사 재조명에 대한 중앙정부의 정확한 학술적 근거 미비를 이유로 지난 수년간 방관만하고
있었으나 이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으므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조례제정 등을 통해 전국동학농민혁명기념대회 예산군 개최와
유적발굴조사 및 1100년 유구한 예산군 역사문화 컨텐츠의 한 분야로 활용할 수 있는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며,

“백성이 곧 하늘” 이라는 근대 민주주의의 시작인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해 갈수 있도록 예산군이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해 나갈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2.

예산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 만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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